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3월 1일 개교하는 새너울중학교 전경.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 영동군에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한 기숙형 중학교가 다음 달 문을 연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영동군 내 상촌중, 용문중, 황간중 등 3개 학교를 통합한 ‘새너울중학교’가 다음 달 1일 개교한다.
이 학교는 332억 원을 들여 영동군 황간면 신흥리 5만8577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1만2572m²)으로 지어졌다. 일반학급 8학급, 특수학급 2학급 등 모두 10학급에 153명을 수용할 수 있다. ‘새너울’은 새롭게 생긴 바다의 큰 물결이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기숙형 중학교는 도농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설립하는 것으로 기숙사비와 급식비, 특기적성 교육비 등이 전액 면제된다. 초빙 교원제와 연구학교 지원,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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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