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의 류승룡.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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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1000만 영화 탄생의 중심에는 늘 류승룡이 있다.
배우 류승룡이 이번 설 명절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주연영화 ‘극한직업’이 6일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독 명절에 강한 면모를 다시금 증명했다.
‘극한직업’까지 포함해 역대 1000만 흥행 한국영화는 총 18편이다. 대부분 7, 8월 여름과 12월 겨울 극장 성수기에 개봉한 대작들이 1000만 클럽에 들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맞춰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1000만 관객 성과를 낸 작품은 단 3편뿐이다. 2012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13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와 2013년 설 연휴를 겨냥해 1월23일 공개한 ‘7번방의 선물’(1281만) 그리고 올해 설 극장가를 석권한 ‘극한직업’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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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명량’까지 더해 1000만 클럽에 주연영화 4편이 포함시켰다. 물론 1000만 흥행기록이 그 영화의 작품성과 가치를 드러내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지만 대중적인 선호를 가늠하는 수치로 통한다는 사실에서 류승룡의 진가가 확인되는 대목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