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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합의…1년에 약 1조원 부담

입력 | 2019-02-05 09:11:00


한국과 미국 정부가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두 명의 국무부 관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새로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pecial Measures Agreement)에 따라,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거의 10억 달러(약 1조119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협정에 따라 한국이 지난 5년간 지불해온 연간 분담금 약 8억 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양측은 가능한 신속하게 남은 기술적 문제들을 조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이 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상당한 재원들(the considerable resources)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 소식통은 이번 합의가 1년 짜리에 불과하지만 1년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협상에 대해 잘 아는 미국의 한 관리는 “한국이 달러로 액수를 제안했으며, 미국은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CNN은 1년 계약에 대해 올 연말쯤 한미 양국이 또다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일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한번 한국 정부에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