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굶주림 막는 ‘식용 재킷’ 나와…단백질 함유

北식료일용공업성 산하 피복연구소 카탈로그 등재
단백질·아미노산·마그네슘 등 미량원소 함류

북한 식료일용공업성 산하 피복연구소가 발간한 카탈로그에서 식용 재킷이 소개됐다.<출처=데일리메일> © 뉴스1

단백질 등 먹을 수 있는 소재로 만든 남성용 재킷이 북한 식료일용공업성 산하 피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카탈로그에서 소개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카탈로그에는 착용자의 굶주림 방지를 위해 단백질·아미노산·과일즙·마그네슘·철·칼슘 등 미량 원소를 함유한 식용 남성 재킷이 등장한다.

데일리메일은 이 식용 재킷이 유사시 고립 위험이 있는 항해와 탐험, 등산 관련 직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봤다.

또 이번 카탈로그에는 ‘지능형 소매’를 장착해 착용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감지하는 옷도 등장했다. 남성 모델이 가방을 맨 채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진도 실려 있다.

여성용으로는 샤넬 디자인을 따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고풍 의복과 구찌 제품과 유사한 핸드백이 이번 카탈로그에서 소개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