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인플루언서 신윤휘의 삼농인발효홍삼 체험기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이자 인기 인플루언서인 신윤휘 씨. 사진 홍태식
“친정어머니가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으세요. 어떤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까 여쭤보니 단번에 홍삼을 추천하시더라고요. 어머니가 몇 년간 꾸준히 홍삼을 드시고 계신데 확실히 감기도 덜 걸리고 또래 친구들 중에서도 체력이 가장 좋으시다면서요. 어찌나 강력 추천하시던지 고민할 것도 없이 올해 첫 건강식품은 홍삼으로 결정했어요.”
그가 찾아본 시판 홍삼 제품들은 대부분 달여서 농축액 형태를 띠거나, 말려서 분말로 만들었거나, 분말을 환으로 뭉쳐 만든 제품들이었다. 먹기는 편리하겠지만 패키지에 그려진 홍삼 사진만 믿고 제품을 선택하기에는 홍삼 함유량, 효능과 가공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고 한다.
신윤휘 씨가 삼농인발효홍삼에 끌렸던 이유는 ‘바로 보고 씹어 먹는 홍삼’ ‘뿌리째 먹을 수 있는 발효홍삼’이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특허 받은 발효공법을 통해 발효홍삼 추출물 외엔 물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삼의 진액은 물론 영양 성분 함량이 높은 잔뿌리까지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 또한 도통 어떻게 만들었는지 확인할 길 없던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과 차이점이자 확실한 선택 포인트였다.
뿌리째 먹을 수 있는 삼농인발효홍삼(왼쪽), 진한 검은색의 고급스러운 패키지.
무균실에서 진공포장 후, 3중으로 포장했다는 6년근 홍삼은 한 뿌리씩 팩에 담겨 있는데, 물 한 방울 섞지 않았음을 보여주듯 진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모습이었다.
“받은 후 일단 한 뿌리를 꺼내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몇 날 며칠 달인 약과 같이 진득한 진액과 진한 흑색을 띤 발효홍삼이 접시에 담겼죠.”
“홍삼을 한입 베어 물어보니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드셔도 꿀떡꿀떡 씹어 넘기실 수 있을 정도로요. 그리고 정말 진한 홍삼의 향이 입 안 가득 퍼졌죠. 씹을수록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진해지는데, 그 풍미가 일품이었어요. 잔뿌리를 씹어 먹는 재미도 좋았어요. 가늘고 긴 잔뿌리가 물기를 촉촉이 머금고 있어 입 안에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혀를 감싸더라고요.”
한 뿌리를 향과 맛이 좋은 고급 음식을 먹듯 ‘음미’한 후 또 한 뿌리를 꺼내 남편에게 건넸다는 신윤휘 씨. 쓴 것이라면 고개부터 절레절레 젓는 남편도 아무 불평 없이 잔뿌리까지 다 먹었다고 한다.
삼농인발효홍삼은 뿌리째 바로 씹어 먹거나 혹은 뜨거운 물에 우려내 차로도 마실 수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진한 홍삼차 한잔 즐겨도 좋겠다.
정세영 기자 sy282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