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픽스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에 육박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NH농협·KEB하나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KEB하나은행 금리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2월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각 2.04%, 1.99%로 각각 0.08%p, 0.04%p씩 상승했다.
이번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대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 0.08%p, 잔액기준 0.04%p 올라 금리가 최고 4% 후반대까지 이른 상황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이 올해부터 최저금리 산출시 장애인 우대금리와 전자계약 우대금리를 추가로 반영하기로 하며 최저금리는 각각 0.22%p, 0.26%p씩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36~4.36%에서 3.44~4.44%로,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35~4.35%에서 3.39~4.39%로 바꿨다.
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1~4.66%에서 3.39~4.74%로,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5~4.60%에서 3.29~4.64%로 변동됐다.
NH농협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90~4.52%에서 2.98~4.60%로,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9~4.51%에서 2.93~4.55%로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