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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줄줄이 인상… 16일부터 3.0∼4.4%

입력 | 2019-01-14 03:00:00

“주행거리 짧을땐 30%이상 할인”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이번 주 자동차 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5% 인상하고 현대해상이 같은 날 3.9%, 메리츠화재가 4.4% 올린다. KB손해보험은 19일부터 3.4%, 삼성화재는 이달 31일부터 3.0% 인상할 예정이다.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은 가입자로부터 받는 보험료보다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이 많아 보험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까지 자동차보험의 누적 손해율은 KB손해보험 88.4%, DB손해보험 88.0%, 현대해상 85.7%, 삼성화재 85.2%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인 77∼80%를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에만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약 7000억 원의 손실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무사고 경력이나 운전 관련 직업에 종사했을 경우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낮출 수 있고 주행거리가 짧을 경우 30% 이상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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