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적기 가루다 항공이 국내선 승객들에게 라이브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가루다 항공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루다 항공 대변인은 “색다른 비행 경험을 원하는 국내선 승객들을 위해 3만5000피트 상공에서 세레나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루다 항공은 전날 첫 ‘비행 중 콘서트’를 열었다. 자카르타와 발리섬 사이를 운행하는 비행기편에 음악가 두 명이 올라 승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었다.
가루다는 일부 취항편에서 10~15분 길이로 여러 차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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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제도 우려를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중인 항공 시장 중 하나지만 지난해 10월 라이온에어 추락 사고로 탑승객 189명이 사망했다.
가루다 측은 “콘서트가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세밀히 검토했으며 난기류 가능성이 있으면 가수는 의자에 앉도록 안내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