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사진출처|JFA 캡쳐
일본에게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끌려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F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후반 3골을 몰아쳐 3-2로 웃었다.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맞아 볼 점유율 7대3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26분 투르크메니스탄 측면 공격수 아르슬란무라트 아마노프에게 강력한 중거슛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전 몇 차례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일본은 후반 11분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사코 유야가 완벽한 개인기로 동점골을 만들어내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34분 상대 공격을 막으려 다이빙한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골을 내줬고, 1골 차로 쫓겼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세적으로 나선 투르크메니스탄에게 밀렸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한숨을 돌렸다.
두바이(UAE)|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