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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원이 9일 특별 배임 혐의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64) 전 닛산(日産)자동차의 회장에 대한 변호인들의 구금 취소 요청을 기각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변호인단은 이에 불복해 준(準)항고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준항고란 판사나 검사 등의 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관할 법원에 취소 또는 변경을청구하는 것을 말했다.
곤 전 회장은 8일 도쿄지방법원에 지난해 11월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출두해 자신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그의 변호인들은 법원에 구금 취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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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