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스테이스 오그먼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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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최근 신바람을 타고 있다. 4라운드가 한창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5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다툼에 한창이다.
그러나 이처럼 연승 행진 속에서도 사령탑의 마음은 편치 않은 모양이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51) 감독은 안양 KGC 원정경기를 앞둔 8일 “매 경기 팀이 잘 되기를 바라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사라지질 않는다”며 멋쩍게 웃었다.
올 시즌 도중 추승균(45) 감독이 중도 퇴진하면서 차기 지휘봉을 맡게 된 오그먼 감독은 “중요한 감독 자리를 맡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생겼다. 매 경기 팀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유이고, 또 틈 날 때마다 많은 경기를 분석하면서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따라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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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그먼 감독은 “신명호의 부상 이탈은 너무나 아쉽다. 최근 정말 잘해줬는데 당분간 경기에 빠지게 됐다”면서 “그래도 최근 부상자가 발생하면 다른 선수들이 이를 잘 메어줬다”며 선수들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양|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