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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견책용, 책임용이 아닌 총선용 개편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사찰·조작·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인사개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교체되는 임종석 실장과 한병도 수석 등은 2020년 총선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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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노 대사는 지난번 김 위원장 방중 때도 자신의 지역구를 살피기 위해 귀국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어떤 내용이고 중국과 북한 간 어떤 이야기가 오고가는지 우리가 촉각 세우고 귀를 기울여야 할 텐데 자신의 역할을 방기한 채 귀국한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가) 인사 발표를 늦추거나 노 대사의 귀국일자를 늦추는 방향으로 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을 제대로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