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수원도시공사의 새 주장으로 선임된 서현숙. 사진제공|청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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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올 시즌 서현숙은 6년간 정들었던 이천대교를 떠나 수원도시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각급 대표팀과 A대표팀, WK리그 우승까지 경험한 서현숙도 이적은 처음이었다. 지난 연말, 새 시즌을 앞둔 서현숙을 수원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 이후 줄곧 대교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서현숙은 “첫 이적이라는 자체만으로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 6년 동안 몸 담았던 대교가 해체되면서 수원에 왔는데 적응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시즌에 대해 서현숙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 모두 융합이 잘 됐다. 투지 넘치는 프레싱과 빠른 축구로 정규리그 3위에 올랐는데, 챔피언결정전에 못간 것이 제일 아쉬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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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현숙은 제주도에서 열린 지도자 강습회를 통해 AFC/KFA C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서현숙은 “강습회를 하기 전과 후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여자축구 쪽에 종사하는 지도자가 많이 없는데, 여자축구가 발전을 하려면 좋은 지도자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서현숙은 2019시즌을 앞두고 수원도시공사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본인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된 서현숙은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팀 전체가 하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이야기했다.
또한 “2019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인천현대제철의 7연패를 저지하고 꼭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도 내비쳤다.
강의택 대학생 명예기자 rkddmlxor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