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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줄줄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찾아가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결심에 앞서 여러가지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다.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클린턴 전 장관은 가장 생생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당시 6500만표 이상 얻은 그의 경험은 2020년을 바라보는 잠재적 후보들에게는 훌륭한 지침서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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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들 5명은 각각 클린턴 전 장관과 만나 출마할 경우 클린턴 전 장관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를 타진하고, 선거에 관한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다른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자들과도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여전히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탄탄한 선거자금 모금 네트워트도 유지하고 있다. 아직 미지수인 클린턴 전 장관의 재출마 여부를 떠나 누구든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를 받는 것은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같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전 장관을 만난 잠재적 후보자들은 CNN과 블룸버그 등 언론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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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측근은 “클린턴 전 장관은 2020년 대선에서 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잘 제압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매우 힘든 민주당 경선싸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클린턴 전 장관의 재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