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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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인근 해변을 쓰나미가 강타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연 중이던 밴드를 쓰나미가 덮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반텐 주 탄중 르숭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는 록밴드 \'세븐틴\'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장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을 때 해일이 무대를 덮쳤고,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자리를 급하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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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보컬 리안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부인도 실종된 상태라며 앤디와 헤르만과 빨리 만나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또 숨진 바니와 오키를 애도했다.
한편 이번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22명이다. 부상자는 최소 843명, 실종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피해지역이 연락이 되지 않아 구조가 진행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