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으로 현장에 돌아온 신태용 감독. © News1
광고 로드중
파울루 벤투 감독 직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변신, 벤투호의 아시안컵 우승을 응원한다.
지난 11일부터 울산에서 캠프를 차리고 소집훈련을 진행했던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의 U-23대표팀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선수단은 이 경기를 끝으로 해산하고,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무대인만큼 연습경기 임에도 일반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심을 보였다. 그 사이에는 낯익은 얼굴, 신태용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있었다. 한동안 현장에서 한발 떨어져 지냈던 신 감독은 지휘봉 대신 마이크를 잡고 이번 아시안컵을 함께 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이어 “목표는 우승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치른 평가전처럼 차분히 준비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은 둥글고 변수가 있기에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가야한다”며 격려했다.
끝으로 해설위원으로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신 감독은 “현장에서 감독으로서 있다가 바로 해설을 하는 것이기에, 벤투 감독이 어떻게 전술운영을 할 것인지,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팬들에게 쉽게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축구 흐름이 어찌 움직이고 있는지 잘 담아서 소개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