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차 안정성평가 ‘최우수’ 선정
13일 현대차는 올 초 선보인 수소차 넥쏘가 유로 신차평가프로그램(NCAP)의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2018년 ‘최우수(Best in Class)’ 차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 NCAP는 1997년부터 매년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로 통한다.
넥쏘는 올해 10월에도 안전 관련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은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는 유로 NCAP에서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은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로 선정된 데 이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뽑힌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