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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2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3일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의 선박 안전검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과 러시아의 항구에서 이뤄진 북한 선박에 대한 안전검사는 모두 116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8건, 2016년의 309건과 비교할 때 많게는 3분의 1로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항만 선박 안전검사가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어서 선박의 입항 횟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않지만 안전검사를 받은 선박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북한 선박의 해외 운항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VOA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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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 선박 모두 안전검사에서 ‘결함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심각한 안전 문제를 지닌 선박에 내려지는 ‘정선 조치’를 받은 경우는 올해 8건으로 지난해의 28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VOA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