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30)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날 윈터미팅에 참석한 로버츠 감독은 현지 취재진을 만나 “희망적이다. 내년에는 커쇼가 자신의 구속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쇼의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여전히 좋다. 슬라이더는 몇 번 실수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커쇼는 필요한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다”며 “구속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를 예로 들며 커쇼가 충분히 구속을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은 커쇼가 구속을 높이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봤지만 로버츠 감독은 구속이 약간 오르면 커쇼가 실투를 줄이고 빠른 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