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타쉽 플래닛’ 프로젝트.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FNC·판타지오뮤직 등
소속가수들 의기투합 노래 잇달아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 시즌송이 가요계를 물들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사라진 지 오래되면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이 대중을 유혹한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시즌송이 잇달아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해당 기획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의기투합해 한목소리로 노래한다는 점이 팬들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하다.
FT아일랜드, AOA, 엔플라잉 등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FNC)도 겨울 시즌송 ‘잇츠 크리스마스’를 17일 발표한다. 올해는 특히 가수에 한정짓지 않고 배우, 예능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는 방송인 등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FNC는 음원 수익금 전액을 세계 각국에 학교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건축 지원에 기부한다.
헬로비너스,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뮤직도 ‘FM201.8’이라는 타이틀로 시즌송 ‘올 아이 원트’를 13일 공개하고, 볼빨간사춘기, 바닐라 어쿠스틱 등이 소속된 쇼파르뮤직에서도 ‘비 유어 크리스마스’ 등 총 5곡이 담긴 시즌앨범을 14일 발표한다.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가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올해 처음 시즌송을 선보였다. 이들은 프로젝트 그룹 ‘헬로! WM’라는 이름으로 ‘타이밍’을 10일 공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