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원·부산 줄고…울산·대전·인천 늘어 국토부, 보행자 보호에 역점 둔 종합대책 주효
제공=국토부 © News1
광고 로드중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년 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1~1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443명(잠정)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올 1월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의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이 대책에서 역점을 두고 관리했던 보행자 사고 사망자가 12.7% 줄어 전체 감소폭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광고 로드중
지역별로 광주(-34.9%), 강원(-20.7%), 부산(-17.5%) 등의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울산(34%), 대전(11.4%), 인천(10.1%) 등은 증가했다.
보행자 사고의 경우 강원(-35.7%), 광주(-32.3%), 충북(-32%) 등에서 크게 줄었고 경남(22.6%), 울산(20.8%), 대전(16.2%) 등에서 늘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34건으로 지난해보다 32%(16건) 줄었다. 고령자 역시 지난해 1621건에서 올해 1523건으로 98건(6%)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교통안전시설에 투입한 예산은 강원도가 2억6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7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