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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용대 병역특례 서류조작 경미…더 심한 선수 7일 청문회서 공개”

입력 | 2018-12-04 10:29:00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30)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작성에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자진신고 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경고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대 선수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착오에 대해 자진신고를 했다"며 "이용대 선수가 본 의원이 권고해 이뤄진 자진신고를 받아들인 점은 마땅히 평가받아야 한다. 부족한 봉사활동은 다시 착실히 채우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운동선수로 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 의원실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용대 선수의 봉사활동 부정행위는 경미한 편에 속하고, 그보다 훨씬 더 자료가 부실하거나 허위조작이 의심되는데도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며 "그 선수들에 대해선 오는 7일 국회 병특소위 청문회를 통해 부정 행위들을 철저히 가려낼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자진신고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봉사활동 과정 등록 후 행정처리 과정에서 이동시간 계산 착오, 활동시간 계산 착오, 훈련장소 착오, 사진 자료 부족 등이 몇 차례 있었다"며 "발견된 행정적 착오 내용 모두를 소상히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30일 병무청에 이 같은 내용을 상세히 자진신고 했다"고 알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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