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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의결

입력 | 2018-12-03 20:46:00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향후 15영업일 이내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결과가 받아들여지면 상장폐지가 확정되고 정리매매가 시작된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P그룹은 최대주주 정우현 전 회장(지분율 16.78%)이 지난해 7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같은달 25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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