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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 마동석 “父, 변제할 돈 이미 지급…이외 책임 있다면 질것”

입력 | 2018-11-29 11:20:00

(동아일보DB)


배우 마동석 측이 29일 부친의 사기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동석 소속사 TCOent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건의 경위에 대해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마동석의 부친이 지인 A 씨의 노후자금 약 5억 원을 받고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A 씨의 조카들이 마동석의 부친을 고소했고, 부친은 1심과 2심에서 편취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 4년의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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