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서울시부교육감직을 내려놓고 세종 성남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던 박백범 신임 교육부 차관이 2년 만에 교육부로 돌아왔다.
대전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차관은 198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에서 국민의정부 시절 교육인적자원부 고등교육정책과장,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수석실 기획행정관과 대전시 부교육감, 이명박정부에서 대변인과 대전시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박근혜정부 시절 대학지원실장(2013년), 기획조정실장(2014년), 서울시 부교육감(2015년) 등 1급 자리를 거쳤다. 2011년 국회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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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차관은 교육부 내부에서 지난 교육감선거 당시 대전·충남·세종 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자주 제기됐을 만큼 지역 기반이 강한 편이다.
교육부 내에서는 박 신임 차관이 대전 부교육감 2번, 서울시 부교육감을 한 번 지내는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을 안정적으로 끌고나가기에 적격이라는 것이 평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기 때문에 야당을 설득하는 데도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약력
▲대전 ▲대전고 ▲서울대 ▲미국 아이오와대 교육학 박사 ▲행정고시 28회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세종특별자치시 성남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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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