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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의 반격?…한유총, 14일 국회서 토론회

입력 | 2018-11-13 17:43:00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사립유치원 관점에서 사태 전망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달 30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 현장/뉴스1 © News1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사립유치원 입장에서 생각하는 유치원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른바 ‘박용진 3법’이 발의되는 등 사립유치원에 회계투명성과 공공성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의 시점으로 사태를 설명하겠다는 의도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최하고 한유총이 주관하는 토론회에서는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 박세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발제를 맡는다.

발제에서는 ‘유아교육에 사용되는 사유재산의 본질과 처리방안’, ‘사립유치원 정책의 위헌성 고찰’등을 논의한다.

토론은 최철용 전 강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주일 공인회계사, 장진환 공평·보육교육 실천연대 상임대표,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때 생기는 문제를 지적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사립유치원 법안 논의는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물론 다방면의 이해관계자가 모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