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조정회의…“자율주행차 규제혁파, 미래 장애물 걷어내는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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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국민이 미세먼지 감소를 더 실감하도록 환경부와 관계부처가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여러분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과 관련해 “겨울이 오니 미세먼지가 다시 많아지고 어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미세먼지에는 전력, 산업, 교통, 건축 같은 국내요인과 주변국의 배출가스 등 국외요인, 그리고 대기정체 같은 기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미세먼지 대책은 여러 부처와 관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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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등 인근 국가와의 연구와 협력도 한층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현안조정회의 두번째 안건인 ‘자율주행차에 관한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걸림돌이 될 규제 30건을 미리 정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자율주행차는 우리나라에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오늘의 규제혁파는 현재의 장애물이 아니라 미래의 장애물을 미리 걷어내는 선제적 규제혁파로 오늘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또 “앞으로 수소차와 전기차, 에너지신산업과 드론에 대해서도 이런 선제적 규제혁파를 계속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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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회에 이미 제출된 규제혁신법안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해야겠다”며 “게임산업진흥법과 벤처투자촉진법 등 아직도 준비 중인 법률안은 국회 제출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