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 새로운 정세·환경 속 알찬 결실 맺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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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내주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이 알찬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에 이뤄지는 만남이기 때문에 새롭게 조성된 정세와 환경 속에서 북미 고위급 접촉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이어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이른바 ‘냉면 발언’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릴 게 없다”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사실관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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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가정보원 국감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재벌 총수 3~4명에게 직접 전화를 했는데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히면서 진위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면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곧 이뤄진다고 한 것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보다 앞서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제가 확답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