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일부 의원이 비대위 활동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로 당내 불협화음을 만드는 부분을 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의 상징적인 분과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활동을 물어보거나 알아보지도 않고 하는 일이 없다고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족한 게 많지만 나름 이런저런 일을 해왔다”라며 “언제든지 비대위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으면 물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운전자가 여기가 비포장도로라는 걸 알아야 한다”라며 “과속하면 경제문제가 생기는 걸 알고 조심 좀 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