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한일 양국 지혜 모아야 할 필요성 전달”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2018.5.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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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대법원 전원합의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입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곧 총리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정부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앞서 이춘식씨(94)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일본제철은 피해자 1인당 1억원씩을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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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정부로서는 여러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판결이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야 할 필요성을 일측에 전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