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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시리아에서 무장단체에 구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프리 저널리스트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가 23일 풀려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일본 시간 오후 7시40분께 3년 전 시리아에서 구속된 야스다 준페이가 빠르면 오늘 중으로 석방될 것이라는 정보를 카타르 정부에게서 받았다”며 “이후 일본 시간 오후 9시께 카타르로부터 야스다 준페이가 석방돼 터키 안타키아의 입국 관리시설에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터키 당국 등을 통해 확인 중이지만 제반 정보를 종합해보면 야스다 준페이 본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야스다 부인에게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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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도 야스다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하는 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그는 약 20초 분량의 영상에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름도 야스다가 아닌 ‘우마루’라고 말했다. 당시 스가 장관은 “야스다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