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초점] 윤한홍 “전수 조사하라”…권평오 “알겠다”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DB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코트라 등을 상대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해외무역관장이 관용차로 자녀 통학시키고 업무추진비로 슈퍼마켓을 다녔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14년 파키스탄 카라치무역관 관장으로 취임한 A씨는 자신의 관용 차량으로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등하교 시켰다. 지인과의 식사에도 법인카드를 활용했지만 바이어와의 업무협의로 둔갑했다.
윤 의원은 “황당한 코트라의 업추비 운영으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는데 전수조사할 계획이 없느냐”면서 “사적인 식사도 바이어와 업무협의로 바꾸는 방식이 술집에서 쓴 업추비도 정당한 식사비용이었다는 청와대와 닮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해 조사할 수 있는 감사 인력으로는 35개 해외무역관을 할 수 있다”고 답했고, 이에 윤 의원은 “최대한 (조사)하라”고 주문하자 다시 “알겠다”고 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