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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22점’ 대한항공, 한전 3-1 제압…2연승 질주

입력 | 2018-10-19 21:40:00


대한항공의 정지석.(KOVO 제공) © News1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3 27-29 25-1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2승1패(승점 6)가 됐다. 2연패의 한국전력은 승점 0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2개 포함 22점을 쏟아냈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도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가스파리니는 이날 서브 에이스 하나를 추가하면서 서브 성공 250개(역대 3번째)를 달성했다.

한전의 외국인 선수 아텀은 26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첫 세트, 대한항공은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활약에 리드를 잡았다. 21-16에서는 정지석의 서브 득점까지 터졌고 24-18 세트포인트에서는 가스파리니가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도 앞서나갔다. 가스파리니의 활약에 진성태, 곽승석이 블로킹을 더했다. 막판 추격도 있었지만 24-23에서 곽승석이 오픈 득점을 올렸다.

3세트는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27-27 이후 연달아 공격 득점을 내주고 패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시작부터 진성태, 곽승석의 3연속 블로킹에 4-0으로 앞섰다. 중앙 속공에 곽승석, 정지석, 가스파리니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16-9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24-14에서는 상대의 공격 범실로 경기가 끝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