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119상황실 모습© News1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취자 등 이송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구급대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엄중 대응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구급대원의 폭행피해는 2016년 2건, 2017년 4건, 올해 4건으로 총 10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모두 음주(주취)상태에서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시 소방본부는 폭행사고 발생 즉시 소방본부 소속 변호사가 직접 수사 및 검찰 송치토록 하고, 12월 중 섬광랜턴(시력 일시 무력화)을 구급대원들에게 보급키로 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구급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