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등반가 5명이 네팔 히말라야 원정 중 사망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이 사실을 파악하고 수습에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현재 소형 헬기로 수색한 결과 시신은 발견했으나 소형헬기로는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있어 수습장비를 구비한 헬기를 이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사고신고 접수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하고 네팔 경찰당국과 베이스캠프 운영기관 등을 접촉해 상황을 파악, 시신 수습과 운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향후 가족들의 네팔 방문시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은 김창호 대장(49), 이재훈(25), 임일진(49) 유영직(51) 정준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