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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10월 말까지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

입력 | 2018-10-11 14:01:00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및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감기는 그 증세가 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독감의 경우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영유아,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그리고 요양병원에 있거나 폐질환, 심장질환, 콩팥 질환, 간질환, 당뇨, 암환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인플루엔자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필수 접종 대상군이다. 독감 백신의 항체가 생기는 시간은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김동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자신과 가족 중에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에 의한 건강위협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