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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 12곳중 개발완료 2곳뿐

입력 | 2018-10-08 03:00:00

경기 양주는 2025년 돼야 마무리, “개발 서둘러야 서울 집값 잡아”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2기 신도시 12곳 가운데 개발이 끝난 곳이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개발이 끝난 2기 신도시는 경기 김포 한강(2017년 개발 종료), 대전 도안(2002년 종료) 등 2곳에 그쳤다. 남은 10곳 가운데 향후 개발 예정기간이 가장 많이 남은 2기 신도시는 경기 양주로 2007년 첫 삽을 뜬 이후 2025년이 되어야 개발이 끝날 예정이다. 인천 검단, 경기 파주 운정 등도 2023년에야 개발이 마무리된다.

홍 의원은 “2기 신도시 대다수가 아직 택지개발도 하지 못했는데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절차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선 광역교통 개선 대책 마련 등 2기 신도시의 완성률부터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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