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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뺏긴’ 맥그리거 VS ‘가로 챈’ 하빕…벨트·자존심 모두 건 ‘한판 승부’

입력 | 2018-10-07 11:17:0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갑내기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7일 챔피언벨트와 자존심, 모두를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맥그리거와 하빕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시작하는 종합격투기 ‘UFC 229’ 대회에 출전한다.

두 사람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는 메인이벤트 경기로, 오후 1시 30분경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1년 이상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챔피언벨트를 박탈당한 맥그리거가 하빕으로부터 벨트를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34·미국)를 잡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1년 넘게 UFC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빼앗긴 챔피언벨트는 하빕에게로 갔다. 하빕은 올 4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UFC 223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 알 아이아퀸타(31·미국)에 판정승을 거둬 챔비언벨트를 차지했다.

사진=UFC 홈페이지 갈무리


두 사람의 경기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24전 2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빕은 26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