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2017년 9월 28일 오전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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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은 가운데, 통상 오전에 진행되던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와 달리 이번에는 처음으로 오후 시간대에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가 오후 6시 20분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상 오전에 거행되던 국군의 날 기념식이 저녁 시간대로 옮겨진 배경에 대해 “국군의 날은 공휴일이 아니다. 오전에 기념식이 진행되면 국민이 시청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그래서 국방부와 방송사와 협의해 프라임 시간대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대를 저녁대로 옮겨 해가 지기 때문에 축하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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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축하 공연에서는 태권도 종합시범, 각 군의 전투수행 체계시연, 가수 싸이의 무대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KBS1, MBC, SB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