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민관합동 집중점검
불법촬영카메라를 집중점검하고 있는 모습. (여가부 제공). © News1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카메라 근절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 달여간 관할 경찰관서, 건물 관리자 등과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여가부는 앞서 지난 6월 서울시립대학교, 청량리 롯데백화점과 청량리역, 어린이대공원 화장실·샤워장, 인천 부평역지하상가를 대상으로, 7~8월에는 전국 3개 주요 해수욕장(충남 대천,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에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민간의 협조를 받아 민간 건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인 스퀘어1과 CGV 연수점, 청학문화센터, 서울 동대문구 라마다 앙코르호텔과 NH 농협은행 여주시지부의 화장실, 탈의실, 수유실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의심흔적 막음용 안심스티커를 이용객에게 휴대용으로 배부하는 등 필요 시 활용토록 권장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민간시설물 내 점검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