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평화상에 현대미포조선, 태영인더스트리,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조광선박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울산산업평화상은 노사 간 상생문화를 정착시킨 기업을 대상으로 울산상공회의소가 선정하고 있다. 시상은 다음 달 11일 오후 7시 울산상의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제30회 울산산업평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현대미포조선은 노조의 경영위기 극복 동참(3년 연속 기본급 동결 등)으로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영인더스트리는 39년간 축적된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 설립 후 한 건의 부당노동행위도 없이 협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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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대부분이 선원인 조광선박은 노사 간 소통 기회가 부족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박별 상시 소통시스템을 구축해 2009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노출됐던 극심한 갈등을 해소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