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작지만 알찬 추천관광지로 24회 동래읍성 역사축제, 26회 영도다리축제, 3회 라라라페스티벌을 27일 선정했다.
다음 달에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부산 대표 축제가 잇따르지만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한 것이다.
다음 달 12∼14일 동래구 동래문화회관과 읍성광장 등에서는 동래읍성 축제가 펼쳐진다. 동래는 조선시대 동래도호부(현재의 도와 시군의 중간 형태)였고, 정3품 당상관(堂上官)이 임명되었던 곳이다. 축제는 타임머신을 타고 1592년 동래읍성의 주민이 돼 이름을 짓고 주민등록증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읍성광장에서는 연 만들기, 엽전 체험, 활쏘기, 형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 동래 세 가닥 줄다리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1592년 임진왜란 동래성 전투를 재현한 뮤지컬 공연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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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7일 부산대 지하철역과 온천천 일원에서는 젊음의 축제 라라라페스티벌이 열린다. ‘달콤한 빵을 먹어라, 향긋한 커피를 마셔라, 즐거운 문화를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커피·빵 제조업체 40여 곳이 참가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