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홈서비스 라이더를 활용한 롯데백화점의 당일 즉시 배송 서비스, 이마트에서 피코크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는 고객, GS25의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 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추석 명절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이색 특수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이마트·GS25·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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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유통업계 이색 특수
백화점·마트 ‘상차림 음식’ 붐
직접 만들 때보다 15% 저렴해
편의점 ‘혼추족’ 도시락 출시도
추석 명절이 임박하면서 간편 제수음식, 혼추족 겨냥 한정판 도시락, 오토바이 배송 등 유통업계의 이색 특수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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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은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들) 공략에 나섰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연휴 기간에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면서 이들이 소비하는 도시락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 특히 명절 연휴에는 문을 닫는 식당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혼추족 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세븐일레븐은 LA갈비, 동그랑땡, 삼색전, 약과 등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GS25는 불고기, 잡채, 나물로 구성한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색 배송도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롯데리아 홈서비스 라이더를 활용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백화점 인근 2km 이내 정육선물세트 주문에 한해 배송해 준다. 신선도가 생명인 정육 세트를 좀 더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