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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44)이 11일 신곡 ‘노래’를 기습 발표했다.
김동률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노래’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범의 마지막 트랙들이 다 그렇듯, 대곡 스타일의 곡입니다. 공을 참 많이 들였는데 이제야 들려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라고 말했다.
김동률은 “가끔씩 20대 때에나 쓸 수 있었을 것 같은 곡이 나올 때면, 아직 내 감성이 죽지 않았군, 하며 기쁘고 신기하면서도 동시에 난감하기도 하죠. 여기에 가사를 어떻게 붙이지? 하면서요”라며 “마치 배우처럼 다른 작곡가의 곡을 받아서 매번 변신 할 수 있는 싱어들이 부럽기도 하고, 사랑 노래가 아닌 가사를 붙여도 상관없는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부럽기도 하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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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노래’에 대해선 “에세이에 가까운 그런 곡”이라며 “인생의 반환점을 넘긴 나이의 어른으로서,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아진 음악인으로서, 격변하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고민하고 아파하고 반성하던 마음이 담긴 곡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의미가 있는 곡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가 지나기 전 겨울 즈음, 약속드렸던 대로 무대에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