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산업㈜
김홍근 대표
피아산업㈜이 국가형사사법 기록관에 납품한 이동식 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피아산업의 남다른 기술력이 부각됐다. 진도 7.0에도 견딜 수 있는 무소음, 무진동 모빌랙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까지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조만간 현장 적용사례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선반에 조습보드를 설치한 점도 이 회사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피아산업㈜이 전남 영광군청에 납품한 이동식 서가.
피아산업엔 2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가 많은 점이 눈에 띈다.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애사심을 가진 직원들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최근엔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질 면에선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쏟아지면서 가격경쟁력에선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 모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구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피아산업이 가진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에 자부심이 크다”며 “해외서도 통하는 한국 기업이 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