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가정간편식-만두 생산… 2030년 3개이상 세계1위 목표
CJ제일제당이 미국과 독일의 냉동식품 관련 중견기업을 잇달아 인수합병(M&A)한다.
28일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미국의 카히키와 독일의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히키는 1961년 설립된 냉동식품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626억 원 규모다. 오하이오주에 있는 카히키는 냉동 덮밥류, 에그롤 등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카히키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총 4곳의 냉동식품 생산기지를 보유하게 됐다.
1964년 설립된 마인프로스트는 냉동식품 생산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 원 규모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이 업체에 냉동만두 생산을 위탁해 왔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