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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중 1인당 저소득층 장학금 수혜액 가장 많아

입력 | 2018-08-29 03:00:00


양찬우 인재발굴처장

올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 사립대 1위, 세계 86위를 차지한 고려대의 인재상은 ‘개척하는 지성인’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고려대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거의 동일하게 치러진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수시모집 정원(3469명)의 86.8%인 3012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457명(13.2%)은 실기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Ⅰ’은 학교의 추천을 받은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교 수업을 성실하게 이수한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 등 3가지 세부 전형이 있다. 모두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을 했는지 여부보다 각 수험생이 가진 장점과 특성이 주된 평가 요소다. 일부 기회균등전형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학교추천Ⅱ는 학교추천Ⅰ처럼 학교 추천이 필요하다. 반면 일반전형은 학교 추천이나 졸업 연도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졸업예정자는 물론 재수생에게도 열려 있는 전형이다. 기회균등전형에 응시하려면 농어촌 학생, 사회공헌자, 사회배려자 등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한다.

고려대는 해외 대학과 가장 활발히 교류하는 대학 중 하나다. 현재 99개국 1037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1000명 이상 교환학생을 선발해 해외 명문대로 보내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이기도 하다.

장학금 혜택도 풍부하다. 학생이 스스로 도전하거나 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출하면 학교 장학위원회가 심의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진리장학금’은 고려대만의 특별한 장학제도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입학금, 수업료, 생활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는 ‘필요기반’ 장학금은 물론 교환학생에 지원해 선정될 경우에는 항공료, 생활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은 “2016학년도 장학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결과 고려대는 주요 대학 중 1인당 저소득층 장학금 수혜액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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