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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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2관왕을 놓친 차세대 체조스타 김한솔(23·서울시청)이 “엄연한 내 실수”라고 인정했다.
김한솔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김한솔은 22일 단체전에서 동메달, 23일 마루에서 금메달, 24일에는 도마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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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의 메달 색이 바뀐 건 심판이 김한솔에게 준 벌점 0.3점 때문.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연기 종료 후 심판에게 묵례를 하는 것으로 종료 인사를 해야 하지만, 김한솔은 완벽한 연기에 너무 기뻐한 나머지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고 이에 러시아 심판은 벌점을 부과했다.
김한솔 은 이에 대해 “엄연히 내 실수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며 “아무리 좋아도 먼저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에게 마무리 동작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그런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반성했다.
그는 “큰 대회에서 단체전을 뛴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 선생님께 고생 많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다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도쿄올림픽 때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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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욱 체조 대표팀 감독은 “도마는 실수가 많은 종목이다. 연습 때 100%가 나와도 경기에서 성공을 하기 어렵다. 모험을 할 수 없었다”며 “실패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 한 단계 낮은 기술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김한솔도 “진천선수촌에서부터 성공률이 좋지 않아 기술의 단계를 하나 낮췄다”며 “체조는 착지 싸움이 중요하고 차이가 크다. 정확하게 착지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계속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