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 윤두준 탈락· 양요섭 합격 희비?…소속사 “윤두준은 파악 중”

사진=윤두준(좌)·양요섭(우)(스포츠동아·동아일보)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29)이 의무경찰 시험에서 최종 탈락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는 다른 멤버 양요섭(28)이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일간스포츠는 22일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 윤두준이 최근 입영통지서를 받아 24일 현역 입대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윤두준과 양요섭은 의무경찰 시험을 치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결과 지난 21일 양요섭은 합격 통보를, 윤두준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측은 “윤두준의 입대와 관련해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면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양요섭은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만약 윤두준이 의무경찰 시험에서 실제로 탈락했다면, 그와 양요섭은 희비가 엇갈린 셈이 된다. 특히 보도대로 곧 입대한다면 윤두준이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촬영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식샤를 합시다3’는 지난 7월 16일 첫 방송됐으며 현재 12회까지 방송됐다. 16부작 기획으로 9월 4일까지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두준이 보도 내용대로 24일 입대할 경우, 그는 촬영장을 떠나야 한다.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 사유로 입대를 연기했던 윤두준은 더 이상 군 입대를 미룰 수 없다. 그는 병역법상 입대연한이 만 30세가 되는 2019년까지는 반드시 입대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식샤를 합시다3’ 측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 윤두준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