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90%가 IT분야 취업, 2014년 개교… 인하대가 학사운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대는 중앙아시아 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떠오른 IUT가 14일(현지 시간)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생 90명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IUT는 졸업생의 90% 정도가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중 수석을 차지한 부뇨드베크 이브로히모프 씨(23·정보통신공학과)는 “IUT에서 3년, 인하대에서 배운 1년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졸업 뒤 인하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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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하대도 17일 교내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친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위 대상자는 모두 1506명으로 이 중 박사가 72명, 석사 321명, 학사 1113명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